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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쏠라, AI 영양설계 기술로 SIAL Innovation 특별상 수상

    메디쏠라, AI 영양설계 기술로 SIAL Innovation 특별상 수상

    메디쏠라(공동대표 이승연·이돈구)의 AI 기반 영양설계 기술 ‘Recipe Design(RD)’이 지난 17일 ‘2026 SIAL Paris’의 혁신 프로그램인 ‘2026 SIAL Innovation’에서 ‘Influence Favourite Award’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SIAL Innovation에는 약 2500여 개의 출품작 중 560개가 Innovation Selection에 선정됐다. SIAL은 본상과 별도로 파이널리스트를 조명하기 위해 Jury, Press, Influence 등 3개 Favourite Award를 운영한다. Influence Favourite Award는 프랑스 및 국제 식품산업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별도 심사단의 투표로 선정된다.

    SIAL은 공식 발표를 통해 RD를 ‘정의된 영양 기준에 따라 레시피를 설계하고 변환하는 근거 기반 AI 엔진’으로 소개했다. 전문 영양 인력의 경험에 의존해 온 레시피 개발 방식을 구조화·데이터화해 AI와 영양 데이터로 재설계했다는 점을 주요 선정 요인으로 꼽았다.

    메디쏠라의 Recipe Design(RD)은 임상·영양학적 근거를 실제 제조 가능한 식품 레시피로 구현하는 AI 기반 영양설계 기술이다. 의사와 임상영양 전문가가 구축한 영양 기준(Nutri-Standard)을 기계가 판독할 수 있는 조건으로 변환하고, 핵심 엔진 ‘Elite Recipe’를 통해 개발자가 정한 재료 구성은 유지하면서 원료의 배합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유전 알고리즘 기반 탐색을 통해 칼로리,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 오메가-3, 나트륨 등 여러 영양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 레시피를 도출한다.

    RD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미국 USDA, 캐나다 국가 영양 데이터베이스와 메디쏠라의 공인시험 분석 결과 등을 교차 검증한 10만 건 이상의 영양 데이터와 200개 이상의 표준화 원료 데이터를 활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평균 6~8개월이 소요되던 영양 맞춤형 제품 개발 기간이 RD 도입 후 2~3개월로 단축됐으며 시행착오 과정도 최대 80% 줄었다. 해당 기술은 현재 당뇨·신장·투석·암 등 특수의료용도식품을 비롯해 영양 맞춤 솔루션에 적용되고 있다.

    메디쏠라는 RD를 임상 근거와 영양 기준, 원료 데이터, 제품 개발, 관능평가와 분석 결과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보고, 개인 전문가의 경험에 의존하던 개발 과정을 조직의 데이터 자산으로 축적하고, 제품 개발 전반의 AX(AI Transformation)를 실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스케일업 TIPS(중소벤처기업부)와 AI 신속상용화 지원사업(농림축산식품부) 선정을 계기로 RD 알고리즘의 상용화와 실제 식품 제조 연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축적한 임상영양 연구와 식품 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별 식문화와 영양 기준에 맞춘 제품 설계 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식품기업 및 기관과의 기술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유통망 확장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홍콩 시장에 진출해 왓슨스(Watsons) 33개 매장과 파크앤샵(PARKnSHOP) 26개 매장 등 총 59개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선보였다.

    이승연·이돈구 공동대표는 “실제 식품 제조 과정에서 맞춤형 영양설계를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사업 초기부터 인식했다”며 “물리학 박사이자 AI 전문가와 함께 내부 IT 조직을 구축하고 3년 이상 RD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RD를 통해 맞춤형 영양설계뿐 아니라 조직 전반의 업무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식품영양 솔루션과 영양설계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메디쏠라, ‘2026 SIAL Paris’ INNOVATION SELECTION 선정…AI 기반 영양설계 기술 소개

    메디쏠라, ‘2026 SIAL Paris’ INNOVATION SELECTION 선정…AI 기반 영양설계 기술 소개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공동대표 이승연, 이돈구)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식품박람회 ‘2026 SIAL Paris’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메디쏠라에 따르면 자체 영양설계 알고리즘 ‘Recipe Design(이하 R.D)’는 2026 SIAL Paris의 공식 혁신 프로그램인 ‘SIAL Innovation Selection’에 선정됐다.

    SIAL Innovation은 식품산업의 신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및 글로벌 식품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출품작의 독창성과 시장 적합성, 소비자와 식품산업에 제공하는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총 2500개의 제품과 솔루션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60개가 공식 Selection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과 기술은 행사 기간 별도로 마련된 SIAL Innovation 전시 공간에서 글로벌 식품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R.D는 개인별 영양 요구와 목적에 따라 영양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식단과 레시피 설계로 연결하는 알고리즘이다. 메디쏠라는 이번 전시에서 맞춤형 영양설계 솔루션 ‘NUTRi-Solution’의 기반 기술로 R.D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R.D를 활용해 개발한 해남 밤호박 기반의 ‘저당 토마토 파스타’와 ‘저당 곡물 웜 샐러드’ 2종을 선보인다. 두 제품은 해남의 대표 농산물인 밤호박의 특성을 살리면서 당뇨 환자를 위한 영양 기준을 고려해 설계한 제품으로, 영양 설계 기술이 실제 식품 개발에 적용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다. 제품 생산에 앞서 R.D를 통해 목표 영양 기준에 따른 원재료 조합과 배합비를 설계하고, 영양 성분을 예측·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디쏠라는 지난 8년간 국내 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식단 관련 연구와 실증, 논문 발표 등을 진행하며 영양학적 설계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식단 개발에 적용해왔다. 질환과 생애주기 등 다양한 유형에 맞는 영양 설계 기준을 구축하고 임상 연구를 통해 이를 검증하며 관련 프로토콜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영양 설계 기준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맞춤 영양설계 알고리즘 ‘Recipe Design(R.D)’에 적용됐으며, 현재 전 제품의 레시피 개발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메디쏠라는 2026 SIAL Paris 7번 홀(Hall 7) K331 부스와 INNOVATION SELECTION ZONE에서 R.D 기술을 적용한 푸드케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영양 설계 기술이 식품으로 구현되는 과정과 푸드케어 사업 모델을 글로벌 바이어 및 식품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2026 SIAL Paris 참가를 계기로 R.D를 중심으로 한 영양설계 알고리즘과 푸드케어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유럽을 비롯한 해외 유통사 및 사업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여행의 가장 중요한 준비물

    여행의 가장 중요한 준비물

    D-2주 부터 시작하는 비상약준비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푹 쉬고 싶었지만, 저는 이번에도 출장길에 올랐어요. 지금 저는 미국 뉴욕주에 와 있습니다.

    적게는 1년에 3~4번, 많게는 10번까지. 비행기를 타는 일은 어느새 제 삶의 일부가 되었어요.

    제 여행은 20대 초반, 전 세계의 좋아하는 공간을 직접 다 보겠다는 다짐에서 시작되었어요. 건축 유학을 떠나는 비용과 평생 여행하며 건축물을 보러 다니는 비용을 대략 계산해 보니, 복리까진 따져보진 못했지만 비슷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본격적인 여행은 대학원 시절부터였어요. 한 달만 다녀오겠다던 유럽 건축 기행은 두 달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고,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야 겨우 돌아와 수업을 듣곤 했죠. 여행을 일상으로 만드는 계획은 아주 단순했어요. 열심히 공부하거나 일하다가 어느 정도 여행 자금이 모이면 그냥 떠나는 거예요. 유학 비용을 스스로 1/n로 나눠 여행하기로 마음먹은 뒤로, 저는 여행을 제 인생에서 가장 긴 프로젝트이자 가장 긴 투자로 정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해 나가기 시작했어요.

    매년 유럽에 가기도 하고, 가까운 아시아 나라들은 겁도 없이 자주 드나들었어요. 20대에는 2년 동안 호주에 머물며 끝없는 로드트립을 했죠. 이 모든 것이 건축을 위한 경험이라 여기며, 저는 점점 한국에서 몰입해 사는 삶과 무언가를 찾고 채우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삶을 구분하기 시작했어요.

    여러 나라에서 로드트립을 했고, 한 달 넘게 기차에서만 잠을 잔 적도 있어요. 한 도시에 푹 빠져 계획에도 없이 프라하에 한 달간 머물기도 했죠. 참 용감하고도 무모했던 인생 계획은 해마다 설렘과 함께 차곡차곡 이어졌어요. 그리고 건축 일을 하며 다닌 여러 답사와 협업 출장을 통해 현지 문화에 더 깊은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제 식사는 무척 제한적이었어요. 그 멋진 곳에서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맛볼 기회를 모두 저버리고, 식빵과 잼, 약간의 과일이나 요거트가 20대 여행 음식의 전부였죠. 스스로 번 돈으로 빠듯하게 모험하던 저에게는 그게 최선이었어요. 여행지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기 위해 가장 많이 아낀 것이 바로 식비였거든요. 맥주 한 캔은 마셔도, 맛있는 현지 음식을 즐기는 여유를 갖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30대 중후반, 식품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커리어가 바뀌면서 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어요. 돌아보면 건강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의식적으로 음식을 더 챙겨 먹으려 했던 시기와도 겹치네요.

    20대 중반에는 1년에 최소 34회, 30대 초중반 이후에는 1년에 7-10회 정도(출장 2~3회, 나머지는 개인 여행)를 떠나게 되면서 제 여행 가방 속 물건들의 비율외 중요도도 크게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시작은 첫 일본 여행에서 겪은 아나필락시스였어요. 바르셀로나 직항이 없던 시절에는 도착해 보니 수하물이 오지 않았던 일도 있었죠. 다음날 아침 먹을 약이 없었던 거죠. 그 뒤로는 부치는 짐과 기내 짐 양쪽에 비상약을 두 배로 챙기기 시작했어요.

    밀라노 디자인위크에 참가했을 때도 잊을 수 없어요. 혈관 상태가 악화되기 전쯔음, 하루 2만 보(약 10km) 넘게 걸어야 하는 전시관들을 3일 동안 돌아보다가 발바닥 혈관이 터져 걷지도 못하고 밀라노에 누워 있었어요. 불에 타들어 가는 듯한 통증에 걸을 수조차 없게 되자, 결국 비행기표를 바꿔 급히 한국으로 돌아왔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공황장애 약의 부작용으로 일주일치 숙박비를 포기하고 급히 귀국한 적도 있어요. 그뿐일까요. 방콕에서는 심한 고열에 시달려 5일 내내 숙소에 누워 똠얌꿍 국물과 약만 먹다 돌아온 기억도 있어요. 2년 전 런던 공항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가방 안에 비상 항생제 한 알이 없었다면 저는 비행기를 타지 못했을 거예요.

    생각해 보니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Emergency”라고 말하고, 스스로 표를 바꿔 집으로 겨우 돌아온 적이 꽤 여러 번 있었네요. 돌이켜보면 무모하고 위험했던 순간도 분명 있었지만, 그게 저를 멈추게 하지는 못했어요. 최대한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며 살겠다는 인생의 목표는 20대 초반의 그때와 지금도 똑같거든요.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제 가방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여행 때마다 챙겨야 하는 비상약 때문이에요.

    Img- 이번 출장길의 제 상비약, 비상약들의 모습

    중요한 장거리 출장이라면 저는 2주 전부터 가방을 준비해요.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하는 약들이 있기 때문이죠. 꼭 필요한 약이 빠져 있다면 미리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 둬요. 매일 먹는 약부터 항생제,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까지 모두 의료진에게 처방받은 약으로 준비해야 해요. 이제는 나이와 경험 덕분에 제 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되어, 준비해 간 약으로 필요할 때 스스로 조절하고 있어요.

    게다가 저는 이부프로펜 계열 약에도 심한 부작용이 있어서, 사소한 감기약부터 극심한 변비에 대비한 식이섬유제까지 세심하게 챙겨야 해요. 옷가방보다 약가방이 더 작을 때도 있어요. 아이러니하죠?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심란하지만, 이건 제가 여행하는 방법이에요. 현지에서 제 증상과 약물 민감성을 모두 설명하면 어떤 의사도 선뜻 처방하지 못하거든요. 다들 빨리 큰 병원에 가라고 하지만, 지금 있는 뉴욕만 해도 한국까지 16시간을 날아가야 하죠. 어찌 보면 저 자신을 돌보는 가장 작은 방법이지만, 이제 비상약 가방은 제 여행 가방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어요.

    이제 16시간을 날아가면 한국에 도착하겠네요. 집에 가면 가장 먼저 비상약 가방을 꺼내 제자리에 둘 거예요. 그리고 다음 달 또 다른 출장을 위해 약의 유효기간과 이번에 쓴 약들을 확인하고 다시 채워 두겠죠. 조금 번거롭고 귀찮지만, 이것이 스스로와 타협하며 인생의 목표를 채워 가는 저만의 가장 성실한 방법이에요.

    그리고 비상약 가방을 볼 때마다 늘 생각해요.

    “언젠가 이 가방 속 약들에서 해방되는 날이 오겠지?”

    Tip. 저는 시차 적응을 위해 별도의 수면보조제를 먹지 않아요. 최대한 현지 시간에 맞춰 잠들려고 노력하죠. 출장 중에는 처방받은 무기력 개선제(스티몰)로 몇일의 아침은 체력을 챙겨요. 홍삼처럼 면역계를 자극하는 건강기능식품은 따로 먹지 않아요. 밤에는 최대한 일찍 잠들고 비타민이 풍부한 현지 과일을 챙겨 먹는 것. 이것이 여행지에서 피로를 빨리 풀고 현지 시간에 적응하는 저만의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한국에서는 잘안되지만 오히려 여행지에서 더 철저한 방법이죠 🙂

  • 메디쏠라, 추석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에 ‘탄단지523 영양죽’ 전달

    메디쏠라, 추석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에 ‘탄단지523 영양죽’ 전달

    추석 명절을 맞아 식사 준비와 소화·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푸드케어 기업 메디쏠라가 나눔에 나섰다. 메디쏠라는 9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1일 서울 마포구 우리마포복지관에 ‘탄단지 523 영양죽’ 3종 (▲탄단지523 해물 영양죽 ▲탄단지523 소고기 영양죽 ▲탄단지523 닭가슴살 영양죽)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매 끼니 다양한 식재료와 영양소를 고르게 챙기기 어려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식사 부담을 덜고, 일상 속에서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한 끼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고려해 설계한 제품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메디쏠라의 ‘탄단지 523 영양죽’은 일반적인 죽이 탄수화물 중심으로 구성되기 쉬운 점을 고려해 전체 열량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을 5:2:3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죽 한 그릇만으로도 주요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메디쏠라의 영양 설계 원칙을 적용했다.

    각 제품에는 새우와 오징어, 소고기, 닭가슴살 등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했으며 한 그릇 기준 단백질 19g 이상을 함유한 고단백 영양죽이다. 3종 모두 저당·저포화지방·저트랜스지방 기준을 충족하며, 해물 영양죽은 고단백, 소고기 영양죽은 고단백·저나트륨, 닭가슴살 영양죽은 저나트륨·저콜레스테롤 기준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또한 들기름을 활용해 오메가-3지방산을 높였으며, 한 그릇당 230~300kcal로 일상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도의 재료 준비나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로 약 5분간 데우면 따뜻하게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한 식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메디쏠라 심창우 CGO는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식사의 의미가 더욱 커지는 만큼, 지역사회 어르신들도 영양을 고르게 갖춘 한 끼를 편안하게 드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메디쏠라가 연구해 온 영양 설계 원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균형 잡힌 영양 식사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푸드케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디쏠라는 의료·임상영양·TECH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인에 꼭 필요한 영양의 기준을 세우고 영양의 원리에 맞는 식단만을 선보이는 푸드케어 기업으로, 건강할 때부터 건강 관리가 필요한 순간까지 일상에서 지속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영양 식사를 제안하고 있다.

  • 메디쏠라, 유방암 환우 지원 프로그램 ‘핑크힐링데이’서 영양 강좌 진행

    메디쏠라, 유방암 환우 지원 프로그램 ‘핑크힐링데이’서 영양 강좌 진행

    유방암 환우의 심리적 회복과 건강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유방암 환우 지원 프로그램 ‘핑크힐링데이’에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가 올해 진행된 네 차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영양 관리 방법을 전했다.

    ‘핑크힐링데이’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사랑의열매,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마련한 유방암 환우 지원 프로그램이다. 치료 과정과 일상에서 환우들이 겪을 수 있는 불안과 고립감을 완화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영양 강좌를 비롯해 심리 회복 멘토링, 림프 순환 및 회복 운동, 재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메디쏠라는 네 차례 프로그램에서 유방암 환우를 대상으로 일상에서 지속할 수 있는 영양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강의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38년간 임상영양 전문가로 활동한 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장이 맡았다.

    강좌에서는 치료 이후의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여성호르몬 변화와 체중 관리의 관계를 살펴보고,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사 습관과 단백질 섭취, 오메가-3지방산을 포함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메디쏠라는 유방암 환우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영양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폐경 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중재연구에서 특정 식단을 8주간 섭취한 결과 체지방 관련 지표에 변화가 나타났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2022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

    메디쏠라는 지난 2023년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유방암 환우와 여성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4년째 핑크런에도 참여하며 유방암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 11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2026 핑크런’에도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핑크런은 여성 건강과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기부 러닝 행사로, 참가비 전액은 취약계층 유방암 환자의 치료와 여성 건강 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 오늘 하루 무엇을 드셨나요?

    오늘 하루 무엇을 드셨나요?

    식사 기록, 나는 무엇을 먹고 살아왔나

    2018년 김형미 소장님(현 메디쏠라 연구소장, 전 세브란스병원 임상영양팀장)을 병원에서 소개받았어요.

    수많은 검사를 통해 오래 진행된 영양실조 상태와 섭취에 대한 다양한 민감성(음식 및 약물 등 두드러기나 아나필락시스 같은 단순 알레르기성 반응을 넘어, 입에 음식물을 넣는 순간 나오는 즉시적 염증 반응 등)이 최고조로 달했을 시점이었죠.

    음식을 먹는 게 가장 두려웠던 그 시기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와 같았어요.

    병원의 링거로 영양을 보충하고 대다수의 불편한 음식을 제외하다 보니, 점차 저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적어지고 있었죠.

    소장님을 만나기 전에는 그 극심함이 극에 달해, 흰쌀밥 혹은 엄마가 해주시는 팥을 넣은 찰밥에 흰살생선 또는 김 정도를 제외하고는 고춧가루가 많은 김치조차 물에 헹궈 먹는 상태까지 몸이 점점 더 민감해져 갔어요. 먹는 양도 하루에 밥 한 공기를 겨우 채울 정도였어요.

    “일단, 식사를 기록해 봅시다. 지금 본인에게 필요한 건 양을 점차 늘려나가는 게 우선이에요. 음식을 가리는 것보다 양을 늘려 기본적으로 몸에 필요한 만큼은 충족해줘야 합니다. 일단 어떻게 먹는지 좀 봅시다.”

    소장님은 나와의 첫 번째 만남에서 비빔밥을 사주시면서 말씀하셨어요.

    “일단 그 비빔밥을 다 먹는 걸 목표로 해봐요. 고추장은 자극적일 수 있으니 빼내고 담백하게 비벼서라도 최대한 먹어봐요”

    소장님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서 밥 반 공기 정도의 양을 먹었어요.

    “앞으로도 본인이 먹을 수 있는 양에서 한 숟가락만 더 먹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그리고 무엇을 먹었는지, 컨디션이 어떤지, 약은 무엇을 먹었는지 한번 기록해 보세요. 조금씩 늘려가면서 정상 범위까지 천천히 가는 게 첫 번째 숙제예요”

    img- 소장님께서 처음 권유하셨던 식단일기 (ai 생성 이미지)

    전 이 숙제가 참 어려웠어요. 영양실조라는 개념이 저와 같이 저체중에 몸속에 필요한 영양소가 손실된 상태도 있지만, 현재의 영양 불균형 — 비만 상태에서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넘치는 것도 소장님께서는 영양실조라 말씀하셨어요.

    몸은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와 영양소가 있고, 이 영양소들을 잘 섭취해야만 뇌가, 몸이 각각의 쓰임에 에너지를 생성한다는 원리를 설명해 주셨죠.

    한국의 어른들이 말하는 “제철의 식재료를 골고루 잘 먹는다”는 한식의 개념이 사실 압축된 섭취에 대한 표현이라면, 소장님은 제 몸의 영양 결과값을 기반으로 진짜 모든 게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체적인 섭취 방법을 다시 제안해 주셨죠.

    사실 엄마의 완벽한 식단을 먹고 자라던 스무 살 이전의 삶에서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여덟 살 무렵 자발적으로 육류를 배제한 베지테리언이 되었을 때도, 엄마는 부족한 단백질을 생선이나 콩류로 채워주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어요. 제가 지닌 여러 알레르기와 아토피 때문에 항상 유기농 야채를 따로 주문해 요리하셨고, 우유와 과일 등으로 부족하기 쉬운 다른 영양 섭취도 정말 제철에 따라 골고루 할 수 있게 해주셨죠. 엄마는 저와 가족을 위해 자연주의 요리를 따로 배우시기도 할 정도로, 제철에 맞는 다양한 한식을 가족들에게 해주셨어요.

    봄에는 쑥, 두릅, 주꾸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들깨 머위대 건새우탕, 갑오징어부터 고구마순김치, 오이김치, 그리고 가을의 전어, 새우, 가을만의 무김치, 겨울에는 벚굴(작은 돌에 붙어 있는 굴) 및 생태 지리탕, 생갈치를 넣어 만드는 김치까지 — 엄마만의 전라도식 요리법을 통한 사시사철 식재료로, 엄마는 제 영양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셨죠.

    소장님을 만난 30대 중반까지 약 15년 이상의 시간을 저는 소홀히 살았죠.

    유독 좋아하던 땅콩(오메가6가 더 높은) 잼, 땅콩이 가득 박힌 초코바, 그리고 야채만 들어간 김밥(김밥을 사서 햄, 맛살을 빼내는), 참치 삼각김밥, 간단히 먹는 잼 바른 빵, 그리고 술 정도가 제가 20대에 즐겨 먹은 음식들의 전부였어요. 저는 먹는 것보다 그 시절 여행을 하거나 건축을 하는 게 더 흥미로웠죠. 제 뇌는 먹는다는 즐거움, 아니 엄마가 차려 주신 정성스러운 제철 음식들을 잊은 채, 먹는 즐거움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유희에 온통 빠져 살게 되었죠.

    소장님을 만나고 저는 18년에 식단일기를 기록했어요. 가장 건강이 빠른속도로 안좋아지기 시작한 시기였죠. 그런 이유로 식단일기는 1년이 채 안 돼서 중단되었어요. 19년 말, 건강에 더 큰 변화가 오면서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식단을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은, 수술한 이후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에요. 제가 20대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저는 딱 하나, 엄마가 10대 때 알려주셨던 건강한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았을 거예요.

    img – 2018년 직접 기록한 식단일기 모습. 10월 스페인 여행 앞 뒤의 기록을 통해 스페인에서의 음식들이 나에게 어떠한 경험을 주었는지 기록되었다. 식사의 양보다는 음식의 종류 (민감성중심) 그리고 섭취약(약물도 대다시 섭취가 불가하던 시기, 최소한의 보조제) 및 운동량, 배변기록까지. 식단일기를 통해 무엇을 먹고 내가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를 매일 기록해갔다. 스페인에 다녀온 후 경험한 변화기록을 가장 먼저 김형미 소장님께 전하였다. 그렇게 메디쏠라가 시작된 계기가 되었다.

    2018년 10월, 추석 다음 날 스페인으로 향한 제가 그곳에서 먹은 음식, 약, 컨디션에 대한 기록을 하면서 음식이 변화시키는 기적을 저는 경험하게 되었죠. 그 기록은 고스란히 스페인과 한국에서의 음식 섭취 후 변화를 담게 되었고, 그것이 메디쏠라의 매우 중요한 시작 동기가 되었어요.지중해에서 느낀 음식 경험을 통한 변화를 어떻게 하면 한국인들에게 맞는 기준으로 제안할 수 있을까. 그 연구가 의료진, 그리고 저에게 식단일기를 알려주신 김형미 소장님과 함께 시작하게 된 것이죠.

    실제 저는 몸의 자극을 중심으로 기록했기 때문에 섭취량을 기록하진 않았어요. 우선 ‘최선을 다해서 먹는다’만 목표였고 음식 섭취로 인한 몸의 자극, 변화를 주로 관찰하는게 주 목적이었어요.

    나중에 메디쏠라를 하면서 소장님을 통한 영양 교육을 통해 알게된 원리를 알게되었죠. 스페인의 음식은 오메가 3 및 오메가 9이 높은 음식 그리고 부족했던 단백질 섭취도 꾸준히 한 반면, 하나의 메뉴가 메인이거나 반찬의 다양성으로 선택이 가능한 한식을 먹는 패턴에서는 제가 피해야하는 음식 (오메가 6나 염증유발)은 즐기고 반대로 단백질과 좋은 지방 (오메가3, 9등)의 섭취가 극도로 부족했었다는 결과를 알 수 있었죠. 그래서 메디쏠라의 상품 기준을 세울때, 소장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셨던 부분! 저와같이 영양 불균형 (부족하던 넘치던)을 뛰어 넘어 편식이 불가능하고 섭취시 꼭 필요한 좋은 영양 밸런스를 최적으로 맞춰 한그릇에 담는 one plate meal로 기초를 설계하셨어요. 부족하지도 넘치치도 않지만 모르고 먹어도 기본은 충족될 수 있게 만드신거죠.


    최근에 읽은 마이클 이스터(Michael Easter)의 『편안함의 습격』(The Comfort Crisis)이라는 책에도 같은 경험과 중요성이 나오더군요.

    233p /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수집이었다. 캐시는 각 개인을 추적하면서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기록했다.

    • 음식 섭취량과 음식의 종류

    • 일상적인 하루 루틴

    • 수면 스케줄

    • 스트레스 및 에너지 수준

    • 일일 체중

    • 운동과 걸음 수

    “단순히 자신의 행동을 더 잘 자각하게 돕는 것만으로도 수백 가지 문제가 단번에 ‘해결’됐습니다” —(문장 건너뛰기)— “이 작업은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겁니다” 호손 효과는 1958년 발견된 행동심리 현상으로, 사람은 자신이 관찰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 행동을 바꾼다는 개념이다.


    저는 2026년 9월, 8년 전 저의 식단일기를 꺼내 보며 내가 어떠한 과정을 겪었고 왜 메디쏠라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되었어요.

    식단을 기록했다고 해서 그 섭취가 옳바른건 아닐 수 있어요. 자신에게 맞는 칼로리와 영양은 각자 다르기 때문이죠. 이제는 많은 건강기록 앱을 통해 식단과 운동량 등을 기록할 수 있지만, 실제 ‘자각’이라는 걸 경험하는 게 앱만으로는 어렵다는 생각도 들어요. why와 how가 존재하지 않는 곳들이 많고, 부족한 영역에서 쉽게 섭취 가능한 마이크로한 보조제 정도의 솔루션들은 이제 다수 존재하죠.

    하지만 스스로 자각하고, 마이크로뿐 아니라 삶 전체의 밸런스와 매크로한 영양 섭취를 함께 제안한다면 — 저와 같이 소장님을 만나는 행운이 없었더라도 — 건강을 자각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메디쏠라가 모두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과 함께.

    오늘 하루 나에게 맞게 옳바르게 먹었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식단일기 – 나의 컨디션 일기를 한번 기록해보세요.